[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 프로그램인 ‘남북주민이 함께하는 영상제작 아카데미’에 참여할 영상촬영 및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을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제작을 소재로 남북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주민이 같은 이웃과 시민으로서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남북주민의 사회통합에 관심 있고 영상편집 강의를 수강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대전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모집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편집기본 이해 ▲영화 예고편을 활용한 편집 이해 ▲촬영 각도에 따른 영상편집 이해 ▲편집효과를 활용한 영상보정 이해 ▲초상권·저작권의 이해 ▲영상편집실습 등 11월까지 판암동 생명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북한이탈주민지역적응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남북주민이 함께 영상제작 교육을 수강한다.
실습은 4인 1팀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등 문화적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유대감을 키워나간다.
또한, 유튜브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해 팀별 제작된 영상 송출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미디어를 소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감의 장도 펼쳐질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남북주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