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조치원중학교와 연서중학교 레슬링 선수들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자유형 51kg 금메달, 자유형 55kg·그레꼬 60kg 은메달, 그레꼬 71kg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치원중은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임도성 선수(3학년)가 자유형 51kg급에서 금메달, 김경민 선수(3학년)가 자유형 55kg급에서 은메달, 박상현 선수(3학년)가 그레꼬 6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연서중 최승주 선수(2학년)는 3학년 선수들을 연거푸 이기며 그레꼬 71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치원중 정재형 지도교사는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해 보람이 크다”며, “특히 학교 이전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학생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서중 이정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레슬링 종목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메달은 훈련 중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준 선수단 모두를 위한 값진 결과다”라고 말했다.
조치원중 오희숙 교장은 “레슬링은 스포츠 종목 중 가장 전통이 오래된 종목으로 문화와 역사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종목이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레슬링 종목의 저변이 확대되어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서중 안병화 교장은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성실히 임해준 최승주 선수 덕분에 학교운동부 전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라며, “학생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