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2학기 수도권 2/3 등교, 비수도권 전면 등교가 방학 기간 준비를 거쳐 시행된다.
차질 없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8월까지 유·초·중·고 교직원 및 고3, 수험생 등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입시 담당 대학관계자 및 대입 예체능 학원 강사에 대한 우선 접종이 협의 중이며, 급식·보건교사 지원 등 최대 6만 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1,617억 원을 지원하고 거리 두기 단계별 급식관리방안 마련 및 교 이동형 검체팀 운영과 방학 중 학원종사자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추진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0일 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의 전면 등교 방침은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90.5%, 교원 70.3%, 학생 69.7% 등 2학기 등교확대에 대한 보통 포함 긍정 응답 81.4%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방학 기간 중 전면 등교를 위해 학교 방역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까지 최대한 많은 학교구성원의 백신 접종 완료를 위한 협의를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며 한편 「코로나 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질병 청, 6.17.)에 따라 7·8월에 걸쳐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고3 학생 등 대입 수험생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면 등교 시 방역 취약요소로 꼽히는 급식방역에 대해서는 급식실 내 칸막이 설치 확대, 지정좌석제 운용과 같은 좌석 조정방식 권고 등 식사환경을 개선하고, 방역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시 환기·기구 소독 강화 등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거리 두기 단계별 급식소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 학교 현장의 방역을 지원하고, 모든 학교에서 2학기 개학 전 학교별 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2학기 개학 후 9월 말까지 공문·출장, 불필요한 행사 등을 지양하는 ‘(가칭)교육 활동 정상화 준비 기간’을 운영하고, 학교로 유입되는 업무 총량 경감을 위한 노력을 시도교육청과 협력, 지원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면 등교는 대한민국 전체의 일상이 회복되는 전환점이자,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과 더 나은 학습을 돌려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교육계 전체를 비롯하여 질병 관리청 등 유관부처 모두가 합심하여 2학기 전체 학생의 등교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학부모의 마음으로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