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가 온통대전 발행 1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한달간 개최한‘온통대전 1주년 기념 온통세일’이 지난달 31일부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소비촉진 붐을 조성하기 위한 온통세일은 구매한도 100만원 확대와 최대 15% 캐시백 지급 등 다양하고 풍성한 소비진작행사와 할인·경품이벤트 등이 대전 전 지역에서 진행됐다.
온통세일의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발행액이 전월대비 70% 대폭 증가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온통세일 첫날인 지난달 1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온통대전에 신규 가입하고 하루 만에 온통대전 역대 최대금액인 250억원이 발행되는 등 지난해 온통세일 첫날 180억원의 최대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온통대전의 발행역사를 기록했다.
온통대전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2,100억원이 발행됐고 2,000억원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 소비됐으며, 4만 3,000여 개의 신규카드가 발급되고 앱가입자는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온통세일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5월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구매한도 100만원 상향과 최대 15% 캐시백 확대가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진행된‘소비촉진 릴레이 이벤트’도 지역별 소비유치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도매시장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11개소에서 온통대전 15%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25%의 자체 할인혜택을 실시해 고객 증가 및 매출 상승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온통세일 대박 라이브커머스’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촉 패러다임을 실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5일간 ‘온통대전’ 유튜브 채널에서 온통대전몰의 지역우수판매상품 20여개를 실시간으로 판매한 라이브커머스는 총 5시간 동안 누적 약 3,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단시간에 2백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역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인 온통대전몰과 온통배달 플랫폼에서도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30% 할인쿠폰 및 1만원 적립금 등 파격적인 소비촉진 이벤트를 준비한 온통대전몰은 5월 한달 동안 5,000여 명이 신규 가입하고 매출액이 8,000만원을 기록해 누적금액 4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은 신규 가맹점수가 1,000여 개소 증가하고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중앙시장을 비롯해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전통시장 온라인장보기 무료배송 이벤트’도 전통시장의 매출 상승과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온통세일 상생ㆍ협력이벤트를 추진해 온통세일 특수를 보았고 재구매 고객수의 증가 등 매출증가의 효과를 보였다.
온통세일의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공유한 ‘온정나눔 감사 이벤트’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전월 대비 약 50% 증가한 200여 건에 200여만원이 모금돼 다함께 잘사는 지역내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1주년을 기념한 온통세일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소상공인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상반기 온통세일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내실있는 하반기 온통세일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온통대전이 경제적 기능을 넘어 공동체 통합기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행을 위해 국·시비 추가 확보 및 월 발행규모 조정 등 수요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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