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 조달청과 신용보증기금은 2일 신용보증기금 서울 프론트원에서 ‘벤처나라’와 혁신조달 기반을 확대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22만개의 거래기업을 보유하고 55조원의 신용보증을 제공 중인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제품 발굴·구매, 시범구매사업 참여 등 혁신조달 생태계 조성에 동참한다. 또한, 혁신제품 및 벤처나라 상품으로 지정되는 기업에게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보증 수수료율을 0.2%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은 신보와 협력을 통해 신보 거래 우수 기업군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출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로부터 혁신·기술역량이 우수한 벤처나라 후보 상품을 추천을 받을 경우 기술평가는 면제하고, 품질 및 공공조달 적합성 심사를 통해 벤처나라에 지정․등록해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 판로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라면서,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디딤돌 삼아 민간 시장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기관이 적극 협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기업 중 혁신·기술역량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우수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나라와 혁신장터를 활용하여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장터’를 통해 다양한 혁신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시범구매 실증 사업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