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교육청과 함께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의 건전한 문화예술생태계 균형유지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자, 지역문화예술시장을 파악해 ‘학생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추진을 준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대전시는 교육청과 협업해 사전 예술단체의 공급량을 조사하고, 교육청은 수요자인 학생에게 관람계획을 매칭 조사해 맞춤형 문화예술관람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민간예술기관(단체)은 중학생이 관람·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작품을 기획(구상)해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네이버 폼)에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사업 참여계획을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예술경영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에서는 공공예술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문을 통해 사업신청 계획을 받으며, 접수 기간은 민간예술기관(단체)와 동일하다.
교육청은 예술단체 공급량을 기초로 학생관람을 수요 조사하고 시는 장르별 쏠림이 없는 학생관람 배분계획을 수립해 선정심의위원회는 작품선정에 반영해 건전한 문화예술생태계를 보존할 계획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학생문화예술관람비지원사업은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및 사회보장협의이행서 보건복지부 제출, 2021년 사업 예산 12억원(시 6억원,교육청6억원)계상(2021년 제1추경/6월), 통합운영플랫폼 구축 정보화 심의 용역 통과(사업비 1억 6,000만원)로 현재 통합운영플랫폼 구축(홈페이지,앱)용역 발주를 준비 중에 있다.
박도현 대전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금번 학생문화예술관람비지원사업 수요·공급량 조사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가치 있는 조사로일부 예술단체에서는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해 참여프로그램을 개발 추진중”이라며 “지역예술단체에서는 자체 자구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지역문화예술시장의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장르별로 경쟁력 있는 예술 작품을 기획·제작해 지역문화예술생태계 선순환 전환에 있어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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