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자치구, 건설관리본부, 하천관리사업소에 대해 재난취약지역 중점 안전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요 감찰내용은 ▲ 풍수해 대비 대응체계 구축 ▲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침수우려 취약도로(세월교·아래차로 등)에 대한 안전시설물 관리실태 ▲ 지하차도 (배수펌프·배수로·진입차단시설 및 침수안내 시설) 정비실태 ▲ 하수도 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정비상태 ▲ 급경사지 관리 실태(붕괴위험지역 지정·안전시설물 정비 등) ▲ 하천시설물 관리(저수로 퇴적토 및 수목제거·수문 등 하천시설물 관리상태) ▲ 공원 및 녹지대 관리(낙엽·수목 제거 및 비닐·쓰레기 등 청소상태) ▲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등 저지대 침수대비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이번 안전감찰에서 지적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히 개선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법령위반 행위나 업무소홀 행위가 적발될 경우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가 발생한 후 복구 및 수습보다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적 감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감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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