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 달리면 행복해요...‘장애 학생 재활 승마체험 프로그램’운영
먹이주기, 솔질하기 등 말과 교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감 도움
박미서 기자 2021-05-06 17:34:11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5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 학교의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학생 재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애 학생 재활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을 제공하여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재활 승마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은 ▲말에 대한 특성 알아보기 및 안전교육 ▲말과 교감하는 말 먹이 주기 체험 ▲생명 존중의 마음이 더해지는 말 솔질하기 체험 ▲말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말 끌기 체험 ▲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타 생명과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말타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재활 승마체험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단순히 말을 타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하는 모든 경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명희 유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 교육대상학생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시의회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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