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시가 건의한 광역철도망 노선 계획이 반영됐다.
2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토부와 환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실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공청회에서 시가 건의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노선'이 포함됐다.
더불어 구축계획(안)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사업(신탄진~조치원)과 호남선 고속화 사업(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은 제3차 계획에 이어 제4차 계획에 다시 반영됐다.
대전도시철도1호선 연장은 대전․세종시가 건의한 ‘반석~정부세종청사’노선에 추가로‘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노선이 광역철도로 반영됐다.
또한, 제4차 계획(안)에 계룡~강경(L=34.5㎞)간 노선이 반영됨으로써, 대전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철도(L=116.9㎞)’망이 모두 구축되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초석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시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이 계획(안)에 포함됨에 따라 대전세종권 연계·협력 강화는 물론 대전시를 중심으로 세종, 청주, 논산, 계룡, 옥천을 아우르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을 위한 원동력이 확보됨으로써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현재 90분에서 43분까지 단축되며, 시민들의 생활권 이동시간이 줄어들 것”이라며 “지역간 인적 물적교류가 원활해져, 충청권 메가시티에 한 발 앞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오는 6월 확정(고시)될 때까지 충청권이 함께 협력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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