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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생활권 담장 없는 공공시설로 통합설계, 마을과 학교가 다양한 공공시설 공유 한다 최요셉 기자 2021-04-12 07:50:40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앞으로 개발될 행복도시 다솜리(5-2 생활권) 공공시설이 담장 없는 통합설계로 마을과 학교가 다양한 공공시설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활동이 향상된다.


 다솜리(5-2 생활권) 공공시설이 담장 없는 통합설계로 마을과 학교가 다양한 공공시설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활동이 향상된다.(자료출처-행복청)


행복도시의 공공시설 복합단지에는 행복청이 건립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 교육청이 건립하는 유․초․중학교, LH가 건립하는 기반시설․공원 등이 복잡하게 집적, 개별 시설별로 각각 계획과 시공으로 시설 사이에 담장과 과도한 단차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동선이 단절될 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조화로운 통합경관이나 효율적인 시설운영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다솜리(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이하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개발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생활권에서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공공시설들 간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공공시설을 함께 설계․시공․운영하는 새로운 시도로 이미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등 4개 기관이 해밀동(6-4생활권) 복합단지를 국내 최초로 통합설계, 그 결과 해밀동에는 타 생활권에서 볼 수 없는 ‘담장 없는 마을’을 구현, 주민들과 학생들은 마을과 학교가 열린구조로 설계되어 다양한 공공시설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생활권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등 4개 기관은 지금까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통합개발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기존 복합단지(학교+공원+복컴)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여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하기로 하는 등 통합설계를 넘어 통합시공 과정까지 협력을 확대시켜 건설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면서 공기지연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출처-행복청 


세종시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도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초‧중등생과 주민, 어르신들 모두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고, 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학교와 학교 밖 배움터의 조화로운 환경 속에 가정과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으며, 통합개발을 주관하는 행복청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어 제3기 신도시 등 국내 신도시에 확산될 수 있는 행복도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통합개발이 적용될 다솜리(5-2생활권)은 ‘21년 4월에 총괄건축가(MA, Master Architects)를 선정하여 ‘22년 2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6년 하반기부터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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