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충청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9일 충북도체육회에 대회 개최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회 유치를 위한 관련 서류는 대회 개최계획서 및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도시 이행각서, 유치 희망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충청권 공동유치 주관 시도인 충북도체육회는 관련서류를 대한체육회에 서류제출 마감기한인 24일까지 제출할 예정인 한편 4개 시도는 지난해 7월 공동유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7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기본계획수립 용역,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전 설문조사 용역, 기본계획 감수용역 등을 마무리했다.
이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당위성, 비전 및 콘셉트를 보완했으며, 향후 정부 승인과정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대한체육회는 유치신청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현지실사를 시작으로 국제위원회, KUSB 상임위원회, 이사회·대의원 총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신청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치신청도시는 대한체육회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정부승인절차를 거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권한을 갖게 된다.
시는 향후 대한체육회 심의 완료 후 문화체육관광부(국제경기대회유치심사위원회)·기획재정부(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승인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대한체육회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한 만큼 충청권 4개 시도가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공동유치추진단은 세종시 어진동 소재 세종 지방 자치회관에 입주해 유치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