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첫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관내 요양병원 간호사로 확인되었다. 26일 세종시 관내 요양병원 간호사 이00(1,997년생, 여성)이 세종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했다.
이춘희 시장은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보건소를 방문, 세종시 첫 접종 대상자를 격려하고, 지금까지의 방역과 차단을 고민했던 수비단계가 이제는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며 K방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오늘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백신에 따라 이상반응이 나올 순 있지만 제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이상반응이 통제될 것으로 확신하며 국민과 시민 여러분 모두를 향해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 코로나 19 백신 1호 접종자는 20대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는 요양병원 종사자로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환자들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병원 일선에서 분투해왔으며 세종시 백신 첫 접종 대상자인 이 씨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란다”라면서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지난 25일 1,0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수급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요양병원·시설 등 접종을 실시한다. 세종시의 우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의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입원환자로 718명으로 이 중 695명이 접종에 동의해 96.7%의 동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동의율 93.8%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 혹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에 내소해 접종하게 되며, 요양병원·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고, 1차 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하게 된다.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우선 접종 이후 3월부터는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 역학조사 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는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 센터를 3월 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는 대로 차례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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