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5일 열릴 예정인 세종의사당 공청회를 앞두고, 22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앞에서 국회법 개정안 조속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국민의 힘 “세종시당은 여야합의로 설계예산 147억 원을 확정한데 이어 동력이 있을 때 여세를 몰아 단숨에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해야한다”라며 이전규모와 사업주체 등 기본계획을 수립해야만 설계비도 집행할 수 있다며 조속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 힘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 세종분원에 대한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김병준 시당위원장도 무조건 시작하자고 했다”라며 민주당이 금방이라도 시작할 것처럼 요란법석을 떨더니 서울시장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2024년에 가서야 첫삽을 뜨겠다“라고 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국회법 개정안 조속처리를 위한 기자회견에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김병준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과 김중로 세종갑 후보가 불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저 요식행위일 뿐 진정성 없는 기자회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세종시 지역 언론사를 상대로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고 홍보하려했지만국민의힘 세종시당 지도부 불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장 취재를한 기자 또한 4명에 그치면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국회법 개정안 조속철회에 대한 기자회견은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37만 세종시민의 염원인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없는 기자회견이시당의 의지와는 반대로 세종시민의 실망감만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세종시민의 선택과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요식행위보다 세종시민의 공감을 끌어낼 진정성 있는 정책발굴과 현안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