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시는 해빙기를 맞아 주요 도로와 도로시설물, 대형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대비해 도로와 시설물 등에 대해 사전 순찰과 점검을 병행하며 즉시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빙기 안전 점검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도로(폭 20m 이상) ▲도로시설물 267개소 ▲도로 급경사지 35개소 ▲대형 공사현장 30개소 등이다.
이번 안전 점검을 위해 6개 반 4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일일 현장 순찰과 긴급 점검을 실시해 문제 발생 시 4시간 이내 신속하게 처리하며, 우선, 폭 20m 이상의 도로 약 614.3km와 도로 주변의 재난 취약 구간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현장 순찰과 도로불편상황실을 통해 신고된 포트홀, 싱크홀 등 파손된 도로는 즉시 복구가 이뤄진다.
또한,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 267개소는 시민 편의를 위해 보수공사를 실시해 정기·정밀 안전점검을 병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으로 도로 급경사지 35개소도 도로순찰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대형 공사현장 30개소에 대한 지반침하, 붕괴위험요인 등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공사현장 종사자 안전교육도 실시해 각종 재해사고 방지에 대비한다.
대전시 지용환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해빙기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게 되면 언제든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