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채평석 의원(연동․부강․금남면)은 15일 열린 제6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주민이 찾아가는 환경기초시설을 조성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채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세종시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장 27곳과 폐기물 처리시설 4곳 중 7개소에 주민편의시설인 공공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환경기초시설의 공익성을 알리고 주민편의를 위해 마련된 일부 체육시설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전동면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전동시민스포츠센터를 건립한 결과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자리잡았다”면서 “하지만 연동부강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된 풋살장의 경우 이용자 수가 0명에 가까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이러한 문제 인식을 토대로 ▲주민 편의시설 계획 시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과 활용성을 검토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채평석 의원은 " 환경기초시설은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중 하나지만,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함께 주민 반대도 적지 않다" 라며 “이 같은 이유로 환경기초시설이 들어선 지역에는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일종의 인센티브로 환경개선 사업이나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라고 설명하며 끝으로 채 의원은 “환경기초시설에 주민들이 원하는 다목적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되어 활발히 이용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