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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겨울방학 중 학습결손 보충...‘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운영 겨울방학 중 집중지도로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 박미서 기자 2021-01-11 15:00:19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저하 및 학습격차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겨울방학 중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을 운영한다.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교재 표지(출처-세종시교육청)

이는 겨울방학과 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학습 공백기에 학습 부진 예방은 물론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학교별로 3~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겨울방학 기간동안 167개 학급, 1,722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지도교사는 해당 학교(학년)의 교사와 세종시교육청 수업지원교사로 구성되어, 자칫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수학교과에 친숙한 이야기와 놀이를 접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철저한 방역과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를 위해 개설반 인원을 10명 내외로 구성하고, 총 20시간 집중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12월 학년별로 20차시 분량의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지도교사 연수를 마쳤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상급 학년에서의 학습결손 누적을 예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교실’ 외에도 겨울방학 중 한글 및 기초학습 캠프, 학급별 공부방, 기초튼튼방 등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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