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자동차인 렉소(NEXO)를 전면에 내걸고 거의 10년 만에 일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일본경제신문(日經)은 현대자동차가 2022년에 FCV(연료전지차) 「넥소」를 일본 시장에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현대자동차가 EV(전기자동차)로서 현재 한국 국내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SUV「코나·에렉트릭」과 함께 2021년 이후에 판매예정인 EV의 신모델의 일본 시장 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현대자동차는 2001년에 일본 시장에 잠시 진출하였으나, 지명도 등으로 고전하다 2009년에 철수한 적이 있다.
신문은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을 재진입하려는 이유로는 일본 정부가 EV 및 FCV 차량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대폭 지원하는 등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정책을 전개하고 있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및 충전기 등의 인프라가 충분한 점도 재진출의 배경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푸조와 독일의 아우디 등도 일본 시장에 연달아 전기자동차의 제품을 진출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현대자동차는 일본 시장 재진출을 위해 2019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필요한 인증을 취득」했고, 「EV 및 FCV 라는 첨단이미지를 전면에 걸고 시장을 공략」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현대자동차가 2019년 기준, 세계의 자동차 판매 대수 약 719만대(한국 KIA 차를 포함)로 세계 5위를 기록했고, 수소자동차 시장에서는 75%의 시장점유율로 일본의 토요타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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