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2월 17일 19시(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슈카시상을 받은 손흥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19년 12월 1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려 70여 미터를 단독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며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 선수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푸슈카시 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골, 비비시(BBC) 올해의 골 등에도 이미 선정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푸슈카시상은 1950년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페렌츠 푸슈카시의 이름을 딴 상으로, 전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전 세계 리그에서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9년부터 시상된 푸슈카시상은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를 50% 비율로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박양우 장관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국민께 큰 기쁨과 자긍심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손흥민 선수와 같은 국내 스포츠 스타들의 해외 활약이 개인적인 영예와 부를 넘어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