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27일, 학생의 진로 탐색, 진로체험 등 진로교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가칭)창의진로교육원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진로교육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교육시설 지원정책으로 2017년 건립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며, 국비 263억 원을 투입, 세종시교육청 북측 주차장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교육청은 토지 매입 59억 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전시체험공간 구축을 추진 중이며 개원 후 진로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그동안 실시해온 ‘타운홀 미팅’에서는 진로진학 및 진로교육에 대한 정책제안이 매년 1위를 차지해왔고, 특히, 자유학기제 내실화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지속해서 강조되어 왔다.
이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삶과 경험을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진로교육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과 진로상담, 학부모 대상 진로상담, 진로연수, 교사대상 진로연구와 진로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진로교육 기관으로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가칭)창의진로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모두가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두 자람’이라는 이름 아래, 진로체험 ‘채움’, 창업프로그램 ‘키움’ 외에 ‘이룸,’, ‘혜윰’, ‘도움’ 의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교육원 내에서 진행될 예정인 17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으로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기본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개발되었고, 모든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창의, 융합, 협력’의 경험을 공통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듈형 형태로 개발하였으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도서관과 북카페는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위한 상담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의실과 동아리방에서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과 같은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심화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가칭)창의진로교육원 개원 전까지 외부전문위원과 진로전담교사 TF로 구성된 전시체험공간 구축 추진단이 빠르게 변화하는 진로교육 환경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수정 보완할 예정이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미래 세계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3년 3월 개원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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