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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잘못 복용하면 독 된다…. 식약처 감기약 올바른 복용법 소개…. 박완우 기자 2020-11-29 10:49:23

[대전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늘어나는 감기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정보를 발표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체온이 불균형하게 되고, 실내 활동이 늘어 사람 간 감염의 기회가 많아지는 감기는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맞게 입고 벗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감기 환자는 약 400만 명이며, 연령대별로는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환자의 발생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 많은 양이나 오랜 기간 복용을 피해야 하는 성분 등이 있어 먹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식약처는 권장했다.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은 서방형 제제 (일반 약과 달리 약 성분이 좀 더 천천히 나오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투여를 금기해야 하며, 하루 최대복용량(4,000mg)을 초과하는 때도 주의가 필요하고, 콧물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은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특히 어르신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기침약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을 우울증 또는 파킨슨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중인 약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 시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병용 금기 성분 등을 추가하기 위해「의약품 병용 금기 성분 등의 지정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행정예고하고 12월 17일까지 의견을 받고, 이번에 추가되는 성분은 ▲감기약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을 포함한 병용 금기 21개 성분 조합 ▲특정 연령대 금기 11개 성분 ▲임부 금기 189개 성분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의료현장에서 의약품이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는 병용 금기, 임부 금기, 나이 금기 등의 정보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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