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대평동 BRT 지하정류장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세종 시민을 위한 ‘세종 BRT 공공미술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교통공사가 조성한 대평동 BRT 지하정류장 문화공간에 대하여 지역 예술계는 그동안 전시공간이 없어 애를 태웠던 예술가들에게 시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된 것에 대하여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도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를 통해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좋다는 반응이다.
오는 12월 10일까지 3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종시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근린예술조합 청년작가들이 참여하여 다채롭고 이색적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대평동 BRT 지하정류장은 전시공간 조성과 함께 정류장 환경과 조명시설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한편, 도시교통공사는 ‘세종 BRT 공공미술전시회’ 종료 후에 정류장 전시공간 활용에 있어 향후 지역 예술계가 직접 운영 전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이 깨끗하고 쾌적한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상태 상시유지와 꾸준한 환경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종시 BRT정류장이 대중교통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문화중심지의 역할도 톡톡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평동 BRT 지하정류장에서 전시회를 열고자 하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사업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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