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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박수경 교수, 첫 연구사업 선정…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개발 연구 백승원 기자 2020-10-05 14:05:11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의 연구 주제는 나노 과학을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개발에 응용한 연구과제 ‘Foxp3 over expression poly (D, L-lactic-co-glycolic acid) (PLGA) nanoparticles (Foxp3 NPs) 기반의 알레르기 비염 조절 메커니즘 연구 및 치료 효과 검증’으로 2년간 4500만원의 연구비를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을 일으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환자들의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원인 항원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대증적(對症的) 약물치료를 1차 치료로 하는 일생에 걸쳐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박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유병률이 높고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치료에 나노 과학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약물 운송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약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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