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식사문화 개선 3대 실천과제(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를 기본적으로 준수하는 식당으로 지자체가 지정하는 안심식당을 네이버를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게 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세종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네이버와 손잡고 이날부터 네이버 사이트 및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곳으로 지자체에서 지정 및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는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및 종사자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며 ▲환기시설 ▲방역일지 작성 등 추가 요건을 충적하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세종시 안심식당은 총 79곳이 지정돼 운영 중으로 네이버 누리집 또는 네이버 지도 검색 창에서 '안심식당' 또는 '세종시'와 함께 안심식당을 검색할 경우 세종시 내 안심식당이 표시된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안심식당이 표출되며,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다양한 정보(리뷰, 메뉴 및 가격, 위치 등)도 확인이 가능해 소비자가 안심식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현재까지 누적된 안심식당 정보를 일반국민이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단위로 안심식당 개소는 갱신이 되고 있으며, 해당 음식점의 주소와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식진흥원은 생활 속 거리두기 우수한식당 선정, 식사문화 개선 맞춤형 식기 상품․아이디어 공모 및 캠페인 참여 등으로 우리 식사문화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안심식당은 외식업소 관계자와 소비자의 방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안심식당이라고 해도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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