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17일 전 군민 마스크 지원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이 담긴 군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군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위해 먼저 “방역 2개 사업과 소비촉진 및 내수회복 4개 사업, 소상공인․기업․저소득층․아동 지원 13개 사업, 농업인 지원 5개 사업, 일자리 지원 및 확충 4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대책으로 마스크 지원은 군내 1만6151가구와 어린이 2500여명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인 이하 가구 50매, 3인 이상 가구에 100매씩 KF94 등급 마스크를 지원하고 3~13세 어린이들에게는 1인 50매씩 비말차단용 마스크(목걸이 포함)를 지원한다.
이어서 소상공인․기업․저소득층․아동 지원책 또한 다양하게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업체 55곳에 각각 100만원씩 지원하고 음식업소에는 살균소독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앞치마, 국자 등을 업태에 따라 지원한다.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전통시장 사용료도 70% 감면한다. 청양․정산․화성 전통시장과 고추특화시장, 구기자약초시장 입점 상인이 대상이며 매월 감면액은 880만원에 이른다. 또한 등록 사회적기업(마을기업) 12곳에는 각각 125만원씩 총 1500만원을 지급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계속하여 제조업 경력 2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경영안정자금 3억원 이내, 추석특별자금 2억원 이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00만원 이내에서 2% 이율로 융자한다.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 대상자와 격리해제 통지 대상자 중 유급휴가 비용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생활지원비를 1인 가구 45만4900원, 2인 가구 77만4700원, 3인 가구 100만2400원, 4인 가구 123만원, 5인 이상 가구에 145만7500원을 지급하되 격리조치 위반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동급식 추가 지원과 아이 돌봄 서비스도 계속하여 기존 급식아동과 신규 신청 아동 중 급식 제공처 휴무로 별도 대책이 필요한 경우 상황이 원활해질 때까지 1일 1식 급식카드 5000원권을 제공하고, 양육공백 발생 가정의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연 720시간 이내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작업지원단 운영, 농어민수당 2차분 조기지급, 농산물 소비촉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농어민수당 2차분은 당초 11월에서 10월초로 앞당겨 지급할 계획으로 1차분 지급농가엔 각각 35만원, 신규 농가엔 8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현행기준 사용료 50%만 받는 농기계(65종 672대) 임대료 감면은 12월말까지 적용한다.
또 소비촉진 및 내수회복을 위해 소비·투자부문 예산 신속집행, 군청 구내식당 임시휴무, 청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10%) 판매, 스마트(SMART) 운동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16일까지 ‘잠시 休’ 캠페인에 적극 동참, 김치공장 감염 외에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한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전후한 개인방역과 사회방역을 호소했다. 이는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과 친지간 만남이 코로나19 감염 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돈 안 드는 최고의 백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준수해서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꼭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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