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독서생활로 코로나블루 이겨요...21일부터 11개 공공도서관 공동 비대면 독서행사 운영
박향선 기자 2020-09-15 12:10:39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독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슬기로운 랜선 독서생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폐쇄 및 외부활동 자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소재 11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책 속의 재미있는 장면을 따라 연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랜선 갤러리 ▲나를 위로해준 치유 도서 정보를 공유하는 세종시민 도서보감으로, 시민이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월 5일까지로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URL’ 주소 또는 QR코드를 활용,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로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하며 안전하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슬기로운 랜선 독서생활 참여로 세종시민들의 마음의 거리만큼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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