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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계자 고발 조치한 중대본, 광화문 집회 참석자 60명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5명 중 수도권이 244명으로 4분의 3, 비수도권 71명 최대열 기자 2020-08-21 19:11:26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2월과 3월 코로나19 대구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5명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과 국민 불안을 가증시키고 있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315명이고, 서울이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만 신규환자가 244명으로 환자의 4분의 3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71명의 환자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고발 조치,광화문 집회 참석자 60명 확진(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특히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환자 발생 지역과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정부는 예의주시하는 한편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등 그간 환자 발생 수가 많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환자가 10명 내외로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의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8월 20일 18시 기준으로 총 3,415명이 검사, 이 중 739명이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12개 시도에서 환자 발생이 신고되고 있어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이고, 직장, 의료기관, 다른 종교시설 등 총 18개 시설에서 추가전파가 확인되고 있다고 현황을 밝혔다.


더욱 정확한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와 오늘 아침 서울시, 경찰청과 합동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교회 측의 비협조로 추가적인 자료는 확보할 수 없었으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하였고, 수사기관에 압수수색 등을 통해서 자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사와 격리에 불응하는 경우가 있어 방역의 애로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하고, 역학조사 방해 등의 경우에는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하여 8월 20일 12시 기준으로 총 6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정부는 집회 참석자를 파악하기 위해 행사 주최 측에 참가단체 명단을 요청하는 한편, 전세버스 운전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광화문 인근의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하여 해당 지역에서 30분 이상 체류하였던 1만 5,000여 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검사를 즉시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수도권 교회의 비대면 예배만 허용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교회의 비대면 예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카카오TV 등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전용 콜센터를 통해서 안내하는 한편,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하여 총 50기가 데이터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은 이번 주말부터 개시, 앞으로 두 달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과 부산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내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달 말에 종료예정이었던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EBS, e학습터, 디지털 교과서 등의 사이트에 대해 모든 학생이 연말까지 데이터 요금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혼식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 데 있어서 위약금 분쟁과 관련하여서도 조정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한국 예식업 중앙회에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결혼식 날짜를 연기하고 최소 보증 인원을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였고, 예식업 중앙회 회원이 아닌 예식업체에 대해서는 예식업 중앙회 수용안에 준하는 방안을 시행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강력히 권고하고 업계의 자율시행을 위하여 모범 사례를 홍보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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