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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조치원중, 조치원여중 현장 점검 10일 집중호우에 따른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 공사 현장 점검 박미서 기자 2020-08-11 08:38:07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이 조치원을 지역구로 둔 김원식 의원, 서금택 의원과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의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10일 조치원중학교 신축현장을 방문 공사현황을 점검하는 (좌부터) 서금택 의원, 이태환 의장, 김원식 의원.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공사 기간 중학생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집중호우 여파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세종시교육청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추진 과정과 현황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 준수와 부실 공사 방지 등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장마로 인한 공사 기간 2개월 연장 계획, ▲학교 담장 주변 녹화 작업,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한 기존 조경 시설 일부 이식 방안, ▲교내 운동 공간 확보 방안, ▲절수형 변기 설치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긴 장마로 인한 공사 현장의 고충과 학교 이전 재배치에 따른 민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조치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님들과 함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면서“학생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통학 안전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으며, 김원식 의원은 “학교 담장을 설치할 때는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시 교육청에서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라면서 “조치원중 개교 이후 통학 안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도시계획도로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예산 집행 시기를 적절히 조율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김 의원은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교내에 식재된 나무의 경우 잘 선별해서 이식할 필요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금택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물 부족 국가인데도 세종시만 보더라도 기준치를 넘는 변기가 대다수 설치된 만큼 새롭게 조성되는 학교에는 절수형 변기를 설치해 예산 절약 효과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당부한 데 이어, “학교 담장 인근에 상록수를 심어 학생들이 건강한 녹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태환 의장은 “긴 장마의 원인으로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 사유를 명확히 전달하는 과정이 중요해 보인다”면서 “주말에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공간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는 방향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조치원중과 리모델링이 한창인 조치원 여중 투시도. [자료-세종시교육청]


한편, 세종시교육청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조치원중 신축과 조치원여중 증․개축 공사에 각각 203억 원과 1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두 학교 모두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조치원여중의 경우 25학급 규모, 세종시 중등 유일의 혁신 자치학교로 명품학교를 추구하는 세종중학교로 교명이 바뀔 예정이며, 이전 재배치되는 조치원중은 연면적 12,31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학년별 일반 10학급과 특수 1학급 포함 총 31학급 750명 규모로 신축,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세종교육청은 단성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전국 10개 교육청 사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하고, 재학생의 경우에는 학적처리, 교복, 교과서 등 재학 중 학교를 옮기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학교에서 학년 진급하게 함으로써, 2023학년도에는 두 학교 모두 전 학년 남녀공학체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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