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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여민전 1,500억+α 추가 발행...월별 발행물량 300억원 수준 대폭 확대 상생+가맹점 100개소 모집, 무기명기프트카드 2종 발행 최요셉 기자 2020-07-30 16:50:05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가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3월 3일 지역화폐 ‘여민전’을 출시했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이 여민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여민전은 세종시가 발행하고 세종시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 화폐로, 일부 대규모 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 등의 업종과 점포를 제외한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적립금)으로 환급하고 있다.

 

7월 28일 현재 가입자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5만 7,159명(6월 기준)의 31.5%에 해당하는 8만 921명에 이르고 있다고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여민전은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474억 원(일반 450억원, 기관 24억원)이 판매되었고, 430억 원이 사용(7.28. 09:00 기준 사용률 91%)됨으로써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여민전 사용은 음식점업 30.2%,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3.7%, 보건·의료 12.3%, 식음료(제과제빵, 농축산물 등) 1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연령층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 77.6%, 50대 12.6%, 20대 5.4%, 60대 이상이 3.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박 국장은 설명했다.


하반기 운영 계획은 세종시민들의 지속적인 발행 규모 확대 요청과 여민전의 경제적 효과를 감안하여, 올 하반기에 1,500억 원 이상(7월 150억 원 판매) 발행할 계획으로 이는 상반기 300억 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10% 캐시백 혜택을 12월까지 연장하고, 발행물량을 매월 3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여민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는 여민전의 캐시백과 소상공인의 할인 등 2가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상생플러스(+) 서비스도 운영한다. 상생플러스는 소상공인(가맹점)이 여민전 사용자에게 5~10%를 할인해주고 여기에 세종시가 캐시백을 더해줌으로써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캐시백 10%, 자체할인 10%)을 제공하는 제도로 1만원 짜리 물품 구매시 소상공인이 1,000원(10%) 선(先)할인을 해줘 소비자는 9,000원으로 결재하고 여기에 지자체에서 캐시백 900원(10%) 지급한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부터 여민전 상생플러스(+)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연말까지 100개소를 모집할 계획으로 여민전 앱에 상생+가맹점 별도 탭을 신설하여 소비자에게 가맹점명, 할인율 등을 홍보하고, 스티커와 미니배너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홍보 또한, 홍보 수단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여민전 앱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제공해 줄 계획이며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자체 행사계획이 있을 시 상인회에서 행사계획과 참여 소상공인 현황, 홍보내용(이미지) 등을 시에 제공해주면 여민전 앱을 통해 홍보 할 수 있다.


이어서 시는 기프트카드 발행을 공공기관․법인 등의 포상금, 명절선물,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일 여민전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5만 원권․10만 원권 두 종류로 발행하여 NH농협은행 창구(세종시청지점, 세종조치원금융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박국장은 이번 하반기 발행 규모의 대폭 확대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 노력과 시비 추가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과감한 결단인 만큼 참여, 상생, 세종사랑 등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지역화폐 여민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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