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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유해야생동물 포획량 5배 증가...인력증원, 보상금 예산 3억 원 대폭 증액 최요셉 기자 2020-07-07 14:20:17

[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금산군은 2020년을 ‘유해야생동물 집중 포획의 해‘로 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포획량이 작년대비 5배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해야생동물 고라니 모습. (사진-금산군)

농작물 피해 및 로드킬 사고로 농민들과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는 멧돼지, 고라니 등 2개체를 목표로 포획에 전념한 결과 멧돼지의 경우 포획량이 작년대비 월 10마리에서 월 100마리로 100% 증가했으며, 고라니는 월 100마리에서 월 500마리로 500% 증가된 결과를 보였다. 


이를 위해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을 30명에서 46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포획에 따른 보상금 예산도 7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 주민 신고에 대해 적극 대응을 하는 등 지원에 힘을 쏟았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량이 증가해 전기울타리 보조사업 신청도 줄고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 및 야생동물 로드킬 건수 감소 효과가 있었다”며 “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보상금 증액 등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획된 야생동물은 위생적으로 처리 후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에 묻어 2차 전염병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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