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사암연합회 환성 스님(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주지)이 조계종 총무원장(원행 스님)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세종사암연합회장이면서 구절초 축제로 유명한 장군산 영평사 주지인 환성 스님은 조계종이 백만 원력 결집 불사의 첫 사업인 세종시 한국불교 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 건립 착공식이 열린 17일 한국불교 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불사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한국불교 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불사는 조계종이 2014년 중앙정부 이전에 따라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신도시 포교를 위해 종교용지 5000여 평을 매입한 지 6년 만에 착공식을 개최한 것이다.
한편 조계종 한국불교 문화체험관은 정부와 세종시 국비 지원을 두고 종교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자칫 종교 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위기도 겪으면서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된 착공식이어서 세종사암연합회의 숨은 공적이 더욱 빛을 발하는 착공식이 되었다. 특히 착공식을 시작으로 한국불교 문화체험관과 광제사 대웅전 건립은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불교 문화체험관 내 건립예정인 광제사가 지척에 있는 부강면 광제사(주지 원행)와 절 이름이 같아서 혼선을 주고 있으며 법명 ‘원행’ 또한 총무원장과 같으면서 한때 지역에서는 혼선을 겪기도 했다. 사전에 절 이름을 정하면서 세밀하지 못했다는 종단의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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