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장군면, 연서면, 연기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성호 의원이 제61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첫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회용품 함께 줄이기 지원대책 강화를 촉구했다.
차성호 의원은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1회용품 함께 줄이기 방안을 제안하고, 1회용품 과다 사용문제를 공론화하여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소비문화 개선과 홍보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 급증과 소규모의 구매 증가, 커피 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컵・봉투・접시・용기 등의 사용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더욱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1회용품 배달이 확산되는 생활 패턴 변화로 1회용품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 생산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폐기물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고, 음식물 등이 묻거나 다양한 재질로 재활용이 어려워 적정수거 또는 처리되지 않아, 불법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차 의원은 금년 3월 임시회기에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안을 제정, 공공기관이 재활용품 저감에 앞장서는 단초를 마련해 놓은 상태로, 세종시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함으로써 자원의 절약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함을 규정 하고 있지만, 아직 시행된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종시, 공사・공단 그리고 중앙행정기관, 국책연구단지 등, 공공기관으로 1회용품 함께 줄이기 정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화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차 의원에 따르면 국내의 많은 자치단체에서도 자원의 절약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자 조례를 제정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하면서 정부의 재활용품 저감 정책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근 홍성군의 경우, 추모공원 장례식장을 지역 주민이 참여한 장묘 협동조합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으며, 접객실 내 식기류, 세척기 등 구입비용을 군에서 지원하여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하고, 세종시가 운영 중인 은하수 추모공원은 홍성군과 같은 방식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1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례식장은 다량의 1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이는 공공기관에서 정부의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 정책 기조에 역행하고 있으며, 세종시에서도 은하수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도록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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