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가 최근 건설기술용역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와 세종시 보건소 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해당업체에 통보했다.
평가위원 5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안건별 자료 분석, 용역업체 설명, 시공사 등 관계자 의견청취에 이어 발주청 의견을 토대로 평정심사가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건설기술용역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공사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며, 계약금액 2억 원 이상의 설계용역을 대상으로 한다.
설계 성과품 품질, 건설기술 용역업자 사업수행 능력평가, 대민·대관업무, 설계과정 충실도 등에 대한 평가 결과 조치원읍 제2복컴 설계용역 업체는 기본설계 97.56, 실시설계 97.42점을 받았으며 보건소 청사 설계용역 업체는 기본설계 96.74, 실시설계 96.50점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에 입력해 향후 대규모 용역 및 공사 계약 시 적격한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평가낙찰제의 평가항목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조치원읍 제2복컴은 설계용역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건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2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보건소 청사는 지난 12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1년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리 시의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여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공공복리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건설사업소는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국토부 지정 위탁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함으로써 매년 예산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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