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3월 이동자 수는 76만 6,000명, 전년동월대비 19.4%(12만 5,000명)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6.0%, 시도간 이동자는 34.0%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20.7% 증가하고 시도간 이동자는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7.6%, 전년동월대비 2.9%p 증가했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2만 1,855명), 대구(984명), 세종(746명) 등 3개 시도는 순유입, 경북(-4,717명), 서울(-3,404명), 경남(-3,123명) 등 14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3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2.6%), 경기(2.0%), 대구(0.5%) 등 순유입, 경북(-2.1%), 울산(-1.4%), 대전(-1.3%) 등 순유출 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이동자 수는 219만 4,00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9.1%(18만 3,000명) 증가했고, 이동률은 17.2%로 전년동기보다 1.3%p 증가했다.
1분기 시도별 순유입은 경기에서 4만 4,994명, 서울 3,847명, 세종 3,544명 등 순유입을 기록했다. 경북은 9,859명, 전남 7,421명, 경남 5750명 등 14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20대(50만 3,000명), 30대(44만 6,000명) 순이며, 이동률은 20대(29.8%), 30대(25.7%)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이동자 수 및 이동률은 전 연령층에서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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