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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도안 힐스테이트' 분양 열기 후끈 분양 첫날에만 1,200여명 이상 방문…투자 목적 내방객↑ 박세종 기자 2020-04-24 16:44:39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세종기자] "지역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입지가 좋잖아요. 투자 개념으로 한번 보러 왔어요."


힐스테이트 도안 견본주택에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는 내방객들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홍모(47세)씨의 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힐스테이트 도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2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점으로 1,200여명 이상의 내방객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이번 힐스테트 도안은 대전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상징성을 가진다. 더불어 도안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분양하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27∙63∙84㎡,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27㎡ 2실 ▲63㎡ 1실 ▲84㎡A 217실 ▲84㎡B 106실 ▲84㎡C 54실 ▲84㎡D 6실 ▲84㎡E 4실 ▲84㎡F 2실이다.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평면 위주의 아파텔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27~84㎡ 타입별로 1억 4,40만원에서 최고 4억 7,480만원까지 다양하다.


인근 A 중개업소 관계자는 "도안신도시에 실질적인 중소형 평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와는 가격적인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통호재와 입지적 여건을 생각한다면 투자 상품으로도 괜찮다"라며 "오피스텔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전매제한이 없는 등 투자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방객들이 힐스테이트 도안 모형도를 살펴보며 단지 커뮤니티 등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실제,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은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대전에 거주중이라고 밝힌 구모(64세)씨는 "투자 상품으로 관심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라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설계가 특히 마음에 든다. 투자 목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의 특성상 베란다, 발코니 등이 없어 아쉬움을 드러내는 내방객들도 있었다.


정모(34세)씨는 "이번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도안 견본주택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라며 "첫날인 오늘(23일) 오후 반차까지 사용해 방문했다"라며 힐스테이트 도안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설계나 스마트 시스템 등 다 마음에 들지만 베란다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라며 "하지만, 당첨된다면 결혼 후에도 거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모(61세)씨는 "인근에 중소형 평수가 많지 않아 (견본주택)보러왔다"라며 "천정고를 2m가 넘게 설계해 개방감이 들어 좋지만 베란다나 발코니 없어서 아쉽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음에 드는 타입과 (건물)동은 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것 같다"라며 "마음에 타입이 4억(원) 이상인데 유상 옵션 등 다 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유니트 외에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서비스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내방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구성되며, 지하 1층에는 단지 내 커뮤니티로 패밀리스포츠존, PT룸, 샤워시설을 겸비한 피트니스, GX룸, 웰컴라운지 등이 마련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 입장 전 발열체크와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철저히 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분양 관계자는 "대전 최고의 주거지인 도안신도시 중앙에 조성되는 대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라며 "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혁신설계를 통해 도안신도시를 넘어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동반 모델하우스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며, 주차가 불가한 관계로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역과 함께 현장에 온도계를 배치하고,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하는 인원들의 발열체크를 수시로 진행했다. 동시에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단지는 오는 27일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1인 당 총 4건(군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7일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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