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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숙원 사업 '아름중 제2캠퍼스' 건립 본격 추진…"2022년 3월 개교 목표" 아름동 지역, 반복된 중학교 원거리 배정과 학생 통학 불편 해소 기대 박미서 기자 2020-04-24 14:59:40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 교육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세종시 교육청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아름중학교 제 2캠퍼스는 2022년 3월을 개교를 목표로 총 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15학급, 375명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세종시로 이주하거나 지역 내 진학하는 학생을 적정 배치했으나,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는 과밀 현상으로 시설 증축, 학급 추가 배정 등 방안을 마련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생활권 아름동에 위치한 아름중은 마을의 진학 수요와 학교 규모의 편차가 커 관내 24개 중학교 중 가장 큰 학교가 됐고, 그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많은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아름중의 과밀과 1학군 내 원거리 통학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 간 모두 5차례 학교 신설과 분교 설립 등을 추진했으나 정부 심사에 번번이 시의 숙원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육 자치와 민선 교육감의 권한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의 제도 개선을 도모했고 지난 23일 개정된 법령이 공포·시행되는 결실을 맺어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 추진을 본격화 하게 됐다.


이번 설립을 추진하는 아름중 제2캠퍼스는 대각 직선거리 150m 떨어진 본교와의 별다른 이동 없이도 교육과정을 독립적으로 원만히 운영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15학급 375명 정원 규모로 형태는 캠퍼스이나 일반학급과 특별교실은 물론 교무실과 관리실, 강당, 급식실, 운동장 등을 갖춘 신설학교 수준의 캠퍼스로 설립하게 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92억원으로 부지매입에 29억원, 시설 건축에 163억 원을 각각 반영됐다. 그리고, 2022년 1생활권 중학군 학생 유발율이 102.8%로 7개 학교 수용 규모를 상회해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이 시급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정해진 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캠퍼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신속히 마련한 뒤 개선된 제도에 의해 중앙투자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세종교육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바로 열어 자체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제2캠퍼스 신축 설계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시설 공사를 본격 추질할 계획이다. 공사기한도 사전검토와 건축 심의, 제안 공모와 설계, 공사 계약과 시설 건축 등 단계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단축 방안을 찾아 4개월 정도를 줄일 방침이다.


아름중 제2캠퍼스가 개교하면 현재의 아름중학교의 규모는 39학급 학생 수 975명에서 54학급 학생 수 1,350명으로 확대되며, 한 학년 18학급 체제로 구성된다. 교사동별 자세한 학생 배치는 1생활권 중장기 중학생 수용률을 검토해 아름중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정한 세부 배치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번 제2캠퍼스 건립 추진으로 아름동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는 원거리 배정과 통학 불편 등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는 "아름중 제2캠퍼스 추진 소식을 전해드리기 까지 오랜 기간 동안 보내 주신 세종 시민과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정부도 이번 법령 개정을 계기로 교육자치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교육청은 아름중 제2캠퍼스 설립에 대한 시민의 염원이 컸던 만큼 좋은 학교로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린다"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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