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주민소통 플랫폼인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이 오픈했다.
오는 4월 22일은 지구의날 50주년이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녹색연합, 대덕구청은 전 세계적 환경문제인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덕에너지카페에 에너지전환갤러리‘내일’을 개관했다. ‘내일’은 에너지전환이 된 내일을 기대하는 의미와 에너지전환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대덕에너지카페 내, 에너지전환갤러리‘내일’에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주제의 전시가 계속 될 예정이다. 대덕에너지카페는 재생에너지 창업·투자, 가정 내 절전, 에너지 정책과 전환, 어린이 에너지 교육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더불어 대덕에너지카페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조사, 주민 수용성 조사 등 지역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조사와 연구, 지역에너지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활동가 양성, 신재생에너지 창업과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갤러리 ‘내일’의 첫 전시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특별전시회 ‘못찾겠다 맹꽁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란 생물이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 활동, 분포범위,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지표화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 및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010년부터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100종과 후보 30종을 지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중 양서파충류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2020년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된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청개구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와 금개구리, 대전시 깃대종인 이끼도롱뇽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일기> 저자인 문광연 작가와 함께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양서파충류 컬러링북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특별전시회’는 4월 22일(수)부터 5월 2일(토)까지 진행되며 문광연 작가와의 토크콘서트는 4월 24일(금), 27일(월), 29일(수), 5월 1일(금) 각각 오전 11시 /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10명 이내로 개별신청 가능하며 신청문의는 대전충남녹색연합 전화(042.253.3241)와 인터넷(https://bit.ly/못찾겠다맹꽁이)을 통해 가능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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