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을 돕기 위해 전방위로 팔을 걷어 붙였다.
LH 세종특별본부는 13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기금과 본부 직원들의 성금을 더해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14만 원을 기부하고, 기부금은 복지관 등의 임시휴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내 임대주택 거주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이머전시(비상) 푸드팩’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푸드팩에는 결식 위기 계층이 즉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통조림, 햄, 국수, 음료 등이 포함된 식품과 생활용품이 담기고, 기부금 중 일부는 세종시 중증 장애인 시설 이용자 전원(266명, 종사자와 입소자)의 손 소독제 제공에도 쓰인다.
앞서 LH는 각종 행사(졸업‧입학 등)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화훼업계 지원을 위해 ‘사무실 내 1인 1화분 갖기’ 및 ‘헌혈 행사 후 장미꽃 선물 증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사)한국교통장애인 세종시협회로부터 구매한 약 800만 원가량의 튤립(6100본)으로 나성동 백화점 용지에 올해 봄 꽃밭(초화원, 5월 예정)을 조성해 중심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농가 등의 경제적 손실을 덜어주기 위해 쌀, 표고버섯, 김치 등 로컬푸드를 매월 400만 원 상당 구매하기로 하는 등 세종시의 여분농산물 팔아주기에 힘을 보탠 LH 세종특별본부는 지역 내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LH는 지역 내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동네식당 살리기’ 활동도 시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LH 임동희 세종특별본부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LH는 앞으로도 행복 도시 사업시행자를 넘어 든든한 지역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