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모사업 58건 선정에 국비 1882억 원을 확보한 성과로 주위를 놀라게 한 청양군이 내년 정부 예산을 겨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2일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 주재로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부 예산확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가 및 충남도 시행사업과 군 시행사업에 대한 부서별 예산 확보 방안, 기획재정부 심사 동향 분석, 향후 대응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고에 따르면, 군은 국가 및 타 기관 시행사업 17건 2조 9562억 원, 군 시행사업 53건 4527억 원 등 총 3조4089억 원 규모의 확보계획을 수립했다.
주요사업은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1166억 원 ▲정산~신풍 간 국도 39호선 확장․포장 110억 원 ▲청양~신양IC 확장․포장 40억 원 ▲농소·산정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6억 원 ▲가족문화센터 건립 35억 원 ▲천장 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사업 63억 원 등이다.
또 신규사업은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151억 원 ▲고령자복지주택 연계 통합돌봄센터 구축 73억 원 ▲다락골 성지 기념공원 조성사업 30억 원 ▲광암, 녹평, 영양지구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4억 원 ▲청양군 지방 상수도 비상공급망 확충사업 80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5억 원 ▲밭작물 공공경영체 육성지원 10억 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280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30억 원 ▲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35억 원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27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71억 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50억 원 ▲청양군 평생학습관 건립 82억 원 등이다
군은 향후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군 지휘부와 각 실과장의 역할 분담과 효율적 대응으로 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딛고 군민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라면서 “인적 네트 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예산확보 행보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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