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 교육청이 다음달 6일 개학 준비에 돌입했다.
27일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학교 방역물품 비축 지원과 유사시 전문 인력 투입, 개별 학교에 맞는 학사일정 조정 및 온라인 원격 수업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은 '개학 전'과 '개학 후' 를 구분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 추진사항 점검항목'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개학 전 ▲비상대착반 구성·대책수립 ▲등교시간 혼란 최소화 방안 마련 ▲교직원 대상 대응 교육 ▲위생 방역물품 비치·확보 ▲보건소 등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소독(특별, 일상) ▲가정통신문 안내(SNS 등) ▲학생간 거리 유지 위한 책상 배치 ▲휴업 대비 학습지원 계획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학 후에는 통학버스 이용 등교를 통해 등교할 예정이다. 다만, 탑승전 발열(37.5도)·호흡기 증상을 통해 유증사 학생인 경우 보호자 연락을 통한 귀가조치 할 예정이다.
통학버스 미이용 등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교실 입실 전 발열과 호흡기 증상 확인을 진행한다. 유증상자는 보호자 연락을 통한 귀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확인은 점심시간 전, 마지막 수업(돌봄·방과후 이동전) 두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1교시 시작 전, 담임교사를 통한 유의사항 안내와 수업시간 사회적 거리 유지 및 환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에서 증상이 발생해 독립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일시적 관찰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시적 관찰실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보건교사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문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진결과 코로나19 의심이 될 경우 보건소와 콜센터에 연락 후 방역 당국의 지시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의심이 되지 않더라도 유증상자로 판단해 귀가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와 교육청의 임무가 막중하다"라며 "학교가 생활 방역의 원칙을 지켜 안전한 배움의 리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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