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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시행 현황 등 공적판매 수급상황...오늘 총 830.4만개 공급 박완우 기자 2020-03-16 16:38:27

[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완우 기자] 식약처는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해 오늘(3.16.)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30.4만 개라고 발표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이 브리핑을 통하여 마스크 5부제 시행 현황 등 공적판매 수급상황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식약처)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며 아울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도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도입되어,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고 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 6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으며, 지난주 구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주(3.16~3.22)에 다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번 주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이번주는 다시 마스크 구입이 불가하다.


출생연도에 따른 구매 5부제가 시행된 3월 9일(월)부터 3월 15일(일)까지 1주일 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4,847.2만 개로 공급량은 공적물량 확대(50%→80%)에 따라 5부제 시행 전 주(3.2.~3.8.)의 3,340.9만 개에 비해 약 1,506만 개 이상 증가하였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5부제 시행 전에는 약국 당 약 100개가 공급되었으나, 시행 이후 약국 당 250개로 공급량을 확대하여 1인 2개씩 125명이 중복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3.9.~3.15.) 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약 1,913만 명이었으며 아울러, 10세 이하 어린이·80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등 약국을 방문하여 구매하는 것이 어려운 계층을 위하여 3월 9일부터 대리구매 허용 범위를 확대하였다.


다만,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등에 대한 대리 구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관계부처 간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필터에 대한 출고 조정을 통해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조달청에서는 생산증대분에 대한 가격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생산증대를 지원하고, 국방부에서는 포장·운송 등에 소요되는 인력·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마스크 사용상 호흡 용이성과 필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F94를 KF80으로 전환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필터 등 원자재 변경에 따른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마스크 증산을 위한 MB필터 설비 및 효율성 높은 포장설비 구축에 70억 원, 의료종사자, 저소득·취약계층 등 대상 마스크 무상제공에 845억 원 등 관련 사업에 예비비·재난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면 마스크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시장출시가 용이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체 마스크를 개발하거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생산한 천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체 마스크 공급·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관세청은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하는 마스크에 대해 수입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속통관지원팀’을 운영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을 지원하고 있다. 구호·기부용 및 영리 목적이 아닌 용도로 수입하는 보건용·수술용 마스크 경우 한시적으로 식약처에서 수입요건확인 면제 대상으로 추천하여 허가 없이 수입할 수 있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상업 판매용인 경우에도 수입(품목)허가를 받아야 하나, 식약처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허가 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정부당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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