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천안시에서 28일 9시 기준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천안시 코로나 확진자가 16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로써 코로나 확진자가 대전 10명, 천안 16명, 충북 8명, 청주 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세종시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세종시는 말 그대로 사면초가에 놓인 체 시 전역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천안과 대전, 공주, 청주, 충북의 확진자들이 사우나, 독립기념관, 교회, 문화센터, 피트니스센터, 커피숍, 식당, 포차, 제과점, 대중교통, 택시, 병원, 볼링장, 스크린골프 연습장, 고속도로 휴게소, 노래방, 졸업식장, 편의점, 마트,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이용자가 빈번한 생활 속 공간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증폭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전과 공주, 천안, 청주(충북)에 둘러싸인 세종시로서는 그간의 방역대책 또한 특단의 강구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인근도 시와 생활권으로 묶인 세종시의 방역 활동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세종시 346번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가 1명 더 늘었고, 타 시도 접촉자와 접촉한 접촉자도 3명이 증가한 가운데 1명은 대구로 이관되는 등 세종지역 접촉자도 매일 중가 추세여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세종시와 교육청, 행복청 등은 가급적 행사를 취소하고, 급기야는 언론브리핑도 취소 또는 서면으로 제공하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말 것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정부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침체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 수립에도 집중하며 관내 상가 주들의 협조를 얻어 점포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성과도 끌어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