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향선기자] 대전광역시가 국비 87억 원과 시비 203억 원 등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 현 가양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2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일 대전시청기자실에서 도서관은 자치구가 중심이 되어 건립운영되어 왔으나 민선7기 도시균형발전, 교육복지차원에서 원도심 활성화을 위해 동구와 대덕구의 접경지역이자 도시철도2호선 옆으로 대중접근이 용이한 현가양 도서관부지에 제2시립도서관을 재건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선7기 약속사업인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을 ‘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정보통신기술 스마트기술, 친환경 건축계획 등이 반영된 중규모도서관으로 건립된다. 도서관건립에는 부지면적 5,358.8㎡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총면적 7,140㎡ 으로 국비87억원, 시비203억원 총 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된다.
제2시립도서관은 테마형 도서관으로 어린이·청소년 창의·융합교육모델구축 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1층에는 어린이시설인 다 함께 아이키움 공간과 유아가족열람실, AV체험실, 장난감키드메이커실, 아트리움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청소년시설인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과 심리상담 공간, 만화 및 웹툰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이 들어선다. 3층과 4층에는 주민문화시설로 인문학 등 일반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주민문화센터, 업무지원실 등 주민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구와 대덕구의 15개동 약 23만여 지역주민이 문화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구도심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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