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가 지난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의 초석을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과 함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 2 등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가 출범 이후 증가한 인구와 변화된 공간구조 등을 반영하여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민간제안사업 용도지역 변경 검토 등 ‘행복 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여 충청권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친화시설을 도입하여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 현재 행복청이 담당하고 있는 ‘행정도시 예정지역’에서 해제되는 생활권의 도시계획사무를 차질 없이 인수하기 위해 이달부터 행복 청과 사무이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해제지역 범위 협의, 조례 등의 통합, 법정 위원회·지침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와 관련, 올해는 뉴딜 사업을 접목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로 확대‧개편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조치원읍 등 구도심에서 면지역으로 까지 확산해 나간다.
기존 정주 여건 개선 등 인프라(H/W) 개선 위주의 도시 재생사업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S/W) 중심으로 전환하며 문화재생 공간 즉 조치원 문화정원, 옛 한림제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등을 거점으로 문화 벨트를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 생산자‧기획자를 육성, 문화산업이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시민이 문화산업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형 도시 재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3개 대학 통합창업관(‘20.10월), 청년창업주택(‘20.7월)을 착공하는 등 조치원역 일원 뉴딜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전의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200억‧조치원읍 상리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200억 원으로 조경수 플랫폼 조성과 전문가 양성, 에너지 해설사 양성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어서 읍ㆍ면의 성장 잠재력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개면 4개 지구(374억원) / 소정면 기초생활육성지원사업(40억원)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연서면 2개 지구, 37억원) 을 통해 읍‧면 발전의 거점을 구축한다.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를 단순한 도시 재생사업이 아닌 도시 재생운동으로 확산하여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하는 읍 면 발전위원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 거버넌스 조직을 더욱 활성화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으로 올해는 행정수도 완성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무조정실 세종시 지원위원회, 행복 청, LH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행정・자족 기능을 확충하여 도시 건설 중 발생하는 백화점 부지 임시활용 방안 마련, 환승 센터 복합화 MP수립, 국토연 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원 등시민 불편해소와 다정동 상가활용 대책 마련등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행복 청과 LH로부터 지난해까지 공공시설물 총 110개소 중 60개소를 인수한 세종시는 올해 11개소의 공공시설물을 인수할 예정이며, 올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운영할 민간사업자(특수목적법인)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시범도시의 개념을 접목한 세종 스마트 퍼스트 타운 (홍보관, 스마트센터 등 핵심 앵커시설과 실증사업이 가능한 대표적 국가시범도시의 혁신요소를 기반으로 시민과 기업이 참여‧체험이 가능한 마을 약 50,000㎡ 규모)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특화도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자율주행셔틀,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자동차, 스마트도로를 연계한 실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사업을 추진, 스마트규제혁신지구를 지정하는 한편,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추진하여 혁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마을경관 만들기 준비단’, ‘경관디자인 공감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시민이 직접 경관개선에 참여하도록 하여 예정지역 내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옥외광고물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수막 지정 게시대 추가 확보,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며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및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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