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관내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혁신조달상품’ 지정 신청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12월 20일 세종시 관내 창업·벤처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세종시와 조달청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지역의 우수 벤처‧창업기업상품을 발굴하고 ‘벤처나라’에 등록하는 등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벤처나라’는 2016년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공공조달 시스템으로, 기존의 ‘종합쇼핑몰’ 상품 등록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초기 벤처‧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으로 조달청은 세종시가 추천하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상품을 ‘벤처 나라’에 등록하고, 판로확대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벤처나라에 등록된 기업에는 지정증서,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우선구매 권고,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시 전용 부스 제공 등 공공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신청기업에 대해 기술‧품질평가 및 시장 적합성 평가한 후 3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연간 총 4차례의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 모집공고를 통해 세종시 벤처‧창업기업상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개모집이 세종시 내 많은 벤처‧창업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발을 디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조달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판로 개척을 통한 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