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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한다. 의료계, 지자체, 정부 3각 편대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 최대열 기자 2020-01-17 09:52:17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근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태국, 일본 등 중국 외 국가로 확진 중임을 인지한 정부가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범 정부차원의 대응체계를 갖추고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가 중국 외 국가(태국, 일본)에서 확진되고, WHO가 제한된 사람 간 전파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사회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1월 15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인자는 41명에 중증 6명, 퇴원 7명, 접촉자 763명(450명 의학적 관찰 해제, 313명 관찰 중)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중국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 입국자가 증가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 유입될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여,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는 의심환자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와 변화된 상황 등을 반영, 의심환자 사례 정의를 강화하고, 중국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시・도별 대책반 구성 및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하며, 질병관리본부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관하여 지역별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해외 여행력 확인, 건강보험수신자 조회 및 DUR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계 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 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약사회 등의 유관 학회가 참여한 의료계와 연석회의(협회 및 학회, 1월 14일)를 갖고,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의료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국내 발생에 대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일반인 대상 홍보 강화 등을 요청하였고,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계의 협력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감염 예방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여행력 알리기 포스터 배포 등 관련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민 감염 예방 행동수칙으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와 외출시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할 것,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 방문록이 있는 국민(경유 포함, (예) 우한 출발 후 홍콩 체류 후 입국)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등을 권장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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