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조치원소방서가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상조건과 관계없이 상시 교육이 가능한 실습교육장을 조치원소방서 내 훈련 탑 4층에 설치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세종소방본부는 세종소방서에 이미 설치된 실습교육장에 이어 2번째로 조치원소방서 내에 실습교육장을 갖추고, 소방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소방안전관리자들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교육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소방서가 올해부터 소방서 내 훈련 탑 4층에 ▲옥내소화전 실습설비, ▲스프링클러 실습설비(습식, 건식준비 작동식, 일제 개방 밸브), ▲연결송수관설비, ▲연결 살수 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수신기 R형, P형, 아날로그감지기 포함), ▲피난설비(완강기), ▲비상경보 설비 등 최신 소방설비를 갖추고, 소방시설을 체험하며 실습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조치원소방서 소방시설 교육장은 소방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소방안전관리자 등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시 예산 8,000만 원을 투입해 마련됐다.
그동안 소방시설 관련 직무교육을 위해 청주나 대전의 한국소방안전원 실습교육장으로 출장을 나가야 했지만, 세종 실습교육장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는 기상조건과 관계없이 상시 교육이 가능해져 소방관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우 대응 예방과 장은 “최근 건물의 대형·고층화됨에 따라 내부 소방시설 역시 복잡·다양해지는 추세”라면서 “이번 최신의 소방시설을 갖춘 전용 교육장 마련으로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안전관리자의 직무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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