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30일 0시 55분경 육군 보급 물품을 보관하는 세종시 부강면 육군 000부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주민들을 밤새 불안에 떨게 하였다.
이날 발생한 화제는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불기둥과 함께 연신 폭발음이 들리며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였다.
화재가 발생한 육군 00부대 창고는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창고 수십 개 중 하나로 약 560평의 규모에 의약품 242톤과 리튬배터리 148톤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화재와 함께 리튬배터리가 터지면서 폭발음을 냈던 것이 주민들은 화약이나 폭발물이 폭발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불안에 떨었지만,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부대 내에는 일체의 화약류는 보관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들을 안정시켰다.
이날 화제로 소방인력 62명, 경찰 2명, 한전 2명 등 66명의 인력과 함께 화학차 5대를 포함한 소방장비 39대가 동원 화재를 진압하였고, 세종시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인근 충북과 대전에 펌프차, 화학차, 탐색 장비구조차 등을 지원 요청하였다.
0시 55분 신고를 접수한 세종 소방본부 선착 대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화재 진압을 시도했고, 1시 20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한때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하였다. 이날 불은 새벽 2시가 넘어서도 인근 도로에서 불기둥을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 중이었고 3시가 될 무렵에서야 화재가 진정되는 듯한 광경이 목격되었다.
<영상=독자 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