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정례브리핑을 통하여 2019년도 세종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세종시가 2019년도 세종시정 성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이전 완료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표, 내년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되는 등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큰 진전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로 읍면 동장 시민 추천제와 주민자치회 도입을 꼽으며, 시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국 최초로 159억 원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운영하는 등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였다.
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를 확대하고,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의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서창 행복주택과 신흥 사랑주택을 건립하여 주거 복지와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데이터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였고,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세종지식재산센터와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세종테크노파크를 7월에 출범하였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4월에 세종창업 키움 센터, 7월에는 청년창업 챌린지랩, 11월에 세종창업빌 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였고, 8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를 개소 하였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서 친환경 전기굴절 버스를 도입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시범운행(12월, 장군면)하는 등, 신도심 출퇴근 시간 버스 배차 간격 10분망을 구축하였다.
문화체험 기회를 위해 기획공연, 길거리공연, 여민락 콘서트 및 아카데미 등을 열었고, 시청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10월 개최한 7회째 세종축제는 20여만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였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추진하였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4년여 만에 누적매출액 8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등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급식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시는 시정 3기 3년 차인 내년도 시정 방향으로, 21대 총선이 치러지고, 행정도시 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약과제의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고 밝히며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 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자율주행 특화도시를 조성하고, 데이터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며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문화도시 지정을 위하여 ‘문화도시 세종추진단’을 구성하고, 정부세종청사 문화관과 음악창작소 등 문화시설과 조치원 시민운동장 및 천변 스포츠공원 등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WHO 고령 친화 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내년 6월 세종충남대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돕겠으며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가속화 한다.
대량수송이 가능한 전기 굴절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900번 내부순환 BRT를 완전개통하고, 인근 도시와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도록 하는 한편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며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 가스 저감시책을 추진하고, 긴급출동 119스마트 경로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균형발전 모범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2.0과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하여 내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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