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직업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능 이후 형식적인 학사운영을 개선하고 교육당사자인 학생, 교원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진행한 ‘수능 이후 학사운영 내실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능 이후 재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육과정으로는 개인별 교외체험학습 운영(49.1%),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23.9%), 진학·취업 등 진로지도(15.7%)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9학년도 전환 시기 운영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여, 단위학교가 다양한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모델과 사례를 참고하여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특색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지원하고 있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기업 탐방 프로그램 ▲학급별 공연 문화 체험 ▲자원봉사단체 초청 강연 ▲찾아가는 고용 노동 교실(고용노동연수원) ▲금융교육(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세금교육(국세청)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새내기 유권자 교육(선거관리위원회) ▲소방안전교육 ▲성평등교육 ▲미용 및 메이크업 특강 ▲병무 행정 설명회(대전충남지방병무청)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정책으로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이후 관행적으로 운영됐던 학사운영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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