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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백화점 부지에 임시문화‧휴식‧교류 공간 설치한다. 버스킹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초화원, 광장, 산책로, 주차장 조성 박향선 기자 2019-12-19 10:32:51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9일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대해 광장과 초화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을 제공하는 임시 활용방안을 내놓았다.


2-4생활권 초화원 부지 임시 조성계획도. [자료-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화점 부지 임시 사용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 부지인 나성동(2-4 生) 백화점 부지가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방치돼 미세먼지가 발생과 함께 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함에 세종시는 행복청․LH, 전문가 및 시민주권회의의 논의를 거쳐 백화점 부지 임시 활용방안을 내놓았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그동안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나성동(2-4 生) 중심상업지구에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왔지만,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지면서 오랜 세월 나대지로 방치돼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미관을 해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활용방안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세종시는 백화점 빈터에 광장과 초화원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백화점 부지 6만 7,438㎡(광장5,061㎡, CDS131,662㎡, CDS230,715㎡)에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내년 2월부터 4월까지 광장, 초화원,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 남쪽 부지(CDS2)는 광장과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기존 계획에 반영된 백화점 광장 부지(5,061㎡)와 어반아트리움의 광장 부지(3,523㎡)를 연계하여 8,584㎡ 규모(서울시청광장 1만3,000㎡의 3분의 2)의 광장을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말끔하게 보도블럭으로 포장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백화점 입점 전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미리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서로 만나 소통‧교류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는 장소로 만들어 중심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버스킹공연,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읍면동 주민자치회나 자치위원회 등이 벼룩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참여와 소통‧교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화원은 3만 713㎡ 규모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메밀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유채꽃 등 다양한 품종의 꽃을 심고, 내년 봄(4월)에 메밀꽃을 파종하여 6월부터 7월까지 시민들에게 순백의 메밀꽃밭을 선사하는 한편, 여름에는 노랑 코스모스를 심어 9월~10월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초화원 곳곳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주변 여러 곳에 진출입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수크령, 억새 등의 초본식물을 심어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등의자(25개소)를 배치하는 한편,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화점 북쪽 부지(CDS1)의 임시주차장을 넓히고 주차환경도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쪽 부지(3만1,662㎡) 전체(현재는 절반만 활용)를 깔끔하게 재정비하여 약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한편, 초화원, 광장, 산책로 등의 조성은 LH에서 담당하고, 유지관리는 세종시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중소 상공업계와 자영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음을 십분 이해‧공감하고 있다”라며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활용하여 중심상업지구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세종시 전체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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